19일 밤 방송된 TV CHOSUN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 11회는 김새롬과 우지원의 솔직하고도 묵직한 인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뒤로하고 ‘진행자’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김새롬과,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우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새롬, 반지 녹여 새긴 다짐… “더는 실수하지 않겠다”
김새롬은 결혼 생활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생활 패턴이나 마인드 자체가 다 안 맞았다”며 결혼 3~4개월 만에 삐걱거리기 시작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혼 후에도 쉽지 않았던 시간을 이겨내며, 그녀는 자신의 결혼반지를 녹여 펜던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 안에는 “더는 실수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이혼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의외의 곳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방송인 서장훈의 “새롬아 힘내라”라는 짧은 메시지가 그녀에게는 커다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 메시지를 계기로, 김새롬은 ‘여자 서장훈’을 꿈꾸며 진행자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홈쇼핑 방송으로 그녀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 감사를 표하며, 15년간 진행한 ‘김새롬 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새롬은 또 다른 꿈으로 “내가 만든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행자의 꿈과 더불어 인생 2막에서는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혼자’로 시작된 인생 2막, 새로운 도전과 꿈
김새롬이 보여준 진솔한 고백과 도전의 여정은 단순히 이혼 이후의 삶을 담은 것이 아니다. ‘혼자’라는 단어에서 출발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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