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인의 밥상'으로 무려 14년 간 전국을 누빈 최불암 선생이 휴가를 떠났다.
이에 그 첫 주자로, 아내인 배우 김민자 씨가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았다. 평소에도 빠지지 않고 ‘한국인의 밥상’을 시청해 왔다는 그녀는 꼭꼭 싶을수록 단맛이 더해지는 밥처럼 방송 원고를 한자씩 꼭꼭 눌러 읽으며 우리 밥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배우 이제훈에 이어 류승룡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제훈은 평소에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어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한국인의 밥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선배 최불암에 대한 존경심을 표함과 동시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며 기꺼이 내레이션을 했다는 후문이다.
후배 배우들이 앞다투어 대선배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배우들의 선물 같은 스페셜 내레이션 릴레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직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인의 밥상' . 방송시간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