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윤세아가 절친들과 함께 가평에서 특별한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세아의 깜짝 이벤트뿐 아니라 황정음의 개인적인 에피소드까지 더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촌캉스 속 감동의 프러포즈… 윤세아의 ‘찐케미’ 이벤트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결혼을 앞둔 윤세아의 절친이었다. 윤세아는 비밀리에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며 “이 친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매니저와 함께 파티 준비를 하던 윤세아는 예비 신부를 눈치채지 않도록 센스 있는 연출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브라이덜 샤워의 하이라이트는 예비 신랑의 프러포즈였다. 떨리는 목소리로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라고 고백한 예비 신랑의 모습에 모두가 감동했지만, 윤세아는 “원래 되게 잘 부르는 친구인데, 엄청 떨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 전 남편 프러포즈에 대해 “반지가 너무 커서 울었다”
이어 MC들과 게스트들은 자신들의 프러포즈 경험을 공유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황정음은 자신의 프러포즈 기억을 꺼내며 “저 순간은 아직도 기억난다. 반지가 너무 커서 울었다”며 당시의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떠올렸다. 이를 듣던 윤세아와 MC 신동엽, 배우 채림은 폭소를 멈추지 못하며 스튜디오를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황정음은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너무 좋았다”며 긍정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그녀의 솔직하고도 웃픈 회상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정음의 굴곡진 결혼과 재결합, 그리고 이혼까지…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첫째 아들을 낳았지만,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2021년 재결합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올해 2월 두 번째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속사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재결합과 이혼 소송까지 겹친 그녀의 사연은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방송은 황정음의 인간미 넘치는 발언과 윤세아의 따뜻한 이벤트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황정음의 입담과 윤세아의 정성 어린 브라이덜 샤워가 만들어낸 완벽한 조합은 방송 후에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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