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지석진 보고있나!” 숍안가고 모자로 히피펌 덮은 간접 시위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1-19 16:4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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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히피펌과 빈티지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석진의 ‘디스’에 은근한 반격을 날렸다.

19일 송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들이를 즐기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낙엽이 깔린 길 위에서 오버핏 트위드 재킷과 순백의 롱 스커트를 매치, 여기에 딥 네이비 컬러의 모자를 더해 포인트를 준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이 모자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었다. 최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히피펌 스타일을 두고 날린 농담을 의식한 듯, 히피펌을 자연스럽게 덮은 완벽한 ‘비장의 카드’처럼 보였다.



앞서 17일 방송에서 송지효는 새롭게 도전한 히피펌 스타일로 등장했으나 멤버들의 거침없는 농담을 피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언더테이커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지석진은 “그 머리할 거면 숍은 왜 갔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송지효는 “숍 다녀왔다”고 발끈하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고, 하하는 “유럽 스타일이다”며 송지효의 스타일을 감싸 안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





이번 나들이 사진 속 송지효는 모자를 활용해 히피펌의 부스스함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스타일링 센스를 과시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과 미소는 마치 한 편의 화보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송지효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에 팬들은 “모자 하나로 히피펌도 완벽 소화”, “역시 송지효 클래스”라며 극찬을 보냈다.



송지효는 모자로 히피펌 논란에 ‘침묵의 응수’를 날리며 또 한 번 스타일리시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녀의 비주얼과 패션 감각은 올 가을에도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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