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쯔양 측 법률대리인은 전날 수원지검에 김세의 대표를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다는 쯔양 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쯔양이 노래방 주점에서 일하면서 웨이터로 근무하던 전 남자친구를 손님으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브 방송 직후 쯔양 측은 가세연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도를 넘는 사적 제재를 일삼아 현재 2차, 3차 피해가 극심하다”며 “더는 이러한 가해 행위를 견딜 수 없어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가세연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의 반응이 드디어 나왔다. 쯔양 변호인의 수준이 딱 드러난다. 해명방송, 사과방송을 안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저를 너무 모르시나본데... 저는 이런 고소 들어온다고 위축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땡큐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검찰 수사에서 다 드러날 것이다. 저는 녹취 조작... 인터뷰 조작... 이런 거 안 한다”며 “저는 당당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지검은 30일 공갈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와 쯔양의 전 남자친구 전담 변호사였던 최 변호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는 지난 26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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