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놈”...‘버럭’ 한 백일섭, 동생 업어 키운 형다운 가족 愛 ‘졸혼은 글쎄’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3-28 08:2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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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일섭이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이복동생과의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백일섭은 딸 가족과 함께 고향 여수를 방문해 감동적인 모습을 전했다.

백일섭은 이복동생 백일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어려웠던 시절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백일섭은 “얘 2살 때 어미가 놔두고 가버렸다. 동생을 업고 학교를 다니며 동냥젖을 얻어먹였다”며, 이복동생을 키워온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동생의 이름을 직접 지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우리 큰집이 전부 ‘기’자 돌림인데, 우리는 족보가 없다. 10년 만에 동생이 처음 생겼으니 백일용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백일섭의 졸혼에 대한 동생의 생각도 공개됐다. 동생은 “형님이 졸혼을 잘한 건 아니다”며, 백일섭에 대한 걱정과 함께 “지금이라도 합쳤으면 좋겠다. 형님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백일섭은 2016년 연예계 최초로 졸혼을 선언하며 싱글 라이프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동생은 “졸혼을 반대했지만, 형은 완강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백일섭 형제가 보여준 가족 사랑과 돈독함, 그리고 졸혼에 대한 가족의 복잡한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중요성을 전하며 공감대를 높이는데 일조 했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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