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개그우먼 5대장 바라보며…50대에도 그 자리 못 가면 어떻게 하나”(비보티비)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3-27 01: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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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가 송은이에 방송인으로서의 걱정과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 게재된 ‘먹언 제조기 신기루랑 한차로 가 EP.04’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송은이와 신기루가 함께 드라이브에 나선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송은이의 차량에 탑승한 신기루는 좌석이 좁다며 “최강희 언니는 되게 널찍해 보였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의자를 위치를 조절해 편한 자세를 잡은 신기루는 송은이에 샴페인을 선물하며 ‘비보쇼 오리지널 2024’ 불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당시 모친이 수술을 받게 된 사정을 밝힌 신기루는 “엄마가 외국에 계셔서 수술하고 가시기 전에 식사를 하시자기에 살치살을 메뉴로 정했는데, 모친으로부터 ‘이틀 전에 배를 가른 사람에게 웬 말이냐’고 하시더라”는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이날 최근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신기루는 처음 유명세를 탔던 ‘터키즈’에서의 강한 모습과 최근 지상파에서 비치는 모습 간의 간극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며 속상함을 표현했다.

이에 그는 “지상파에서 유튜브처럼 할 수 없는데, 딜레마에 빠졌다. 내 모습은 강한 모습만 있는 건 아닌데, ‘요새 너무 재미없다’, ‘선비처럼 방송한다’라는 말들이 신경 쓰이니 머리가 아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신기루의 진지한 고민에 송은이는 “종목이 다른 것 같다”며 신기루에 대해 “유튜브와 지상파를 모두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응원했다.

이어 그는 “그 안에서도 네가 색깔을 바꿔가면서 하고 있다”며 일을 오래 해야 하니 강약 조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기루는 개그우먼계 5대장에 대해 박나래, 장도연, 이영자, 송은이, 김숙을 꼽으며 “만약 50살에도 그 자리에 못 가면 어떻게 웃겨야 되나”라는 고민을 내비쳤고, 송은이는 “잘 나가는 것에 기준이 맞춰져 있으면 내가 하고 싶은 순간까지 완주하기 어렵다”며 “과정 하나하나를 소중하고 재미나게 하다 보면 돌아보니 이만큼 와있는 것”이라 조언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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