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무명 시절 언급…나 왜 이렇게 안 되지? 이렇게 총명한 애가”(비보티비)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3-27 00:5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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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가 과거 무명 시절을 언급하며 당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 게재된 ‘먹언 제조기 신기루랑 한차로 가 EP.04’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신기루가 출연해 송은이와 함께 드라이브에 나선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여자 코미디언 브랜드 평판 1위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신기루는 최근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을 계속 했는데, 12월 이후로 훨씬 더 많이 알아봐 주신다”며 SBS ‘먹찌빠’ 영향을 강조하며 아동이나 어머니들 사이에서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에서 잠수복을 입은 신기루를 봤다는 송은이의 말에 신기루는 “하필 그걸 보셨네요”라며 머쓱한 속내를 드러냈다.

‘폭소클럽’으로 데뷔 후 방송한 지 19년이 되었다는 신기루에 송은이는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버라이어티 날아다니는 것”이라며 칭찬했고 신기루는 “그때는 짜여진 거였고, 짜여진 게 아닌 걸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18년의 방송 생활 끝에 ‘2023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신기루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수상이었던 것을 밝히며 횡설수설한 소감 발표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가수 백지영과 유튜브를 찍었다고 언급한 신기루는 “너무 신기하더라. 이소라, 백지영 언니를 제일 좋아한다. 내가 그런 사람들을 만나서 술을 먹고 사는 얘기를 하고 이런 게 너무 신기했다”며 성덕이 되었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기분좋게 울컥했다”는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옛날에 명언 중에 웃긴 거 있던데”라는 송은이의 언급에 신기루는 과거 화제가 되었던 명언 ‘음악아 아무리 신나봐라 내가 움직이나’, ‘산아 아무리 푸르러 봐라 내가 올라가나’, ‘연탄재 함부로 걷어차지 말아라 너는 연탄 구이 안 먹을 셈이냐’라는 문장들을 나열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기루는 명언 제조 당시 무릎을 쳤다며 “아 이렇게 똑똑한 애가 왜 이렇게 안 되지? 이렇게 총명한 애가”라며 과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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