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1일 삼정호텔(서울 강남 소재)에서 학계․산업계, 공단 임원, 노조위원장 등 내․외부위원, 직원참관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를 개최했다.
2022년 출범한 미래발전위원회는 공단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핵심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분야별 핵심 제언문 채택과 실질적 이행으로, 정부혁신·적극행정·ESG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와 함께 그 가치를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로, 내년도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내·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타 위원회의 시각을 반영한 의견을 공유해, 종합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ESG탄소중립위원회에서는 올해 주요 제언 등 운영결과와 공단 ESG 경영 추진체계 및 성과측정 결과, 기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4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추진 실적 등을 점검했다.
디지털전환위원회에서는 2027 K-eco DX 2.0 계획과 함께 올해 중점 추진된 전사 디지털 추진체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프로세스 구축, 사업장 굴뚝 TMS 등 환경행정 지능화 성과 등이 논의됐다.
2027 K-eco DX 2.0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단 디지털전환 전략으로 ‘23년 수립한 추진계획(1.0)을 AI 기술과 국민 소통을 중심으로 발전·고도화(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융합위원회에서는 글로벌․융합 추진계획에 대한 주요 제언 및 이행 성과 점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집중지원 ▲통합적 환경솔루션 제공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을 바탕으로 한 4가지 핵심 제언문이 발표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구적 위기와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의 특별 강의가 진행되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인권 중심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어 깊은 책임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온 전의찬, 박태웅, 임정근 공동위원장에게 3년간의 공로를 기리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적인 기후 대응의 흐름과 정책 변화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의 공단비전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기 위해 미래발전위원회가 앞으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