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정승민 기자) '히든페이스' 송승헌이 노출 신 비하인드를 공개한 가운데, 조여정이 회식 미담을 공개하며 팀 케미를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최근 영화 '히든페이스'를 통해 대중들과 마주하고 있는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영화 노출 신에서 공개된 잔근육 몸매를 어떻게 만들었냐는 질문에 "평소에 운동을 좋아한다. 그래서 오히려 엄청난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 오라고 한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맡아서 감독이 잔근육 몸매를 만들어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신(노출 신)이 있을 때는 3주 동안 물과 견과류만 먹었다. 인생에서 가장 배고픈 2~3주였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여정이 "노출 신 후 대기하고 있을 때, (힘든 송승헌을 배려한) 스태프들이 떡볶이를 들고 대기하고 있더라"고 말하자, 송승헌은 "저도 저지만 여정 씨도 밀실에 갇혀서 초췌해지는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다이어트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에 조여정이 "그래도 저는 식사는 했거든요"라고 말하자 송승헌은 "아 (식사)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의 회식 미담 또한 공개됐다. 김태균이 "송승헌 씨는 다른 영화 찍을 때는 회식 매니아라 계산을 다 한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본인이 안 먹어서 회식을 많이 안 했겠다"고 질문하자, 조여정은 "회식을 많이 했었는데 (송승헌이) 다 사려고 하더라. 마지막 회식에서는 럭키드로우처럼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 같은 선물도 준비했더라"라고 답하며 송승헌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송승헌은 "중학생 때 데뷔해서 늘 막내였는데 어느새부터 선배가 되어 있더라. 촬영 스태프들은 대중들이 몰라줘서 회식 때는 다 함께 즐기자는 마음으로 준비했었다"고 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히든페이스' 콜롬비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실종된 약혼녀 수연이 밀실에 갇힌 채 연인 성과 낯선 여자 미주의 은밀한 관계를 지켜보며 욕망, 배신, 관음을 그려낸 에로틱 밀실 스릴러다.
사진=MHN스포츠 DB,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