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세계관 실망했다?… 에스파도 있지만 팬심 ‘풍류’도 알아줘!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1-20 16:1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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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자신만의 독창적 무대를 선보인다. 송소희는 오는 12월 1일 마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풍류’를 개최한다.

20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송소희는 단독 콘서트 준비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내가 만든 음악, 나만의 무대”



송소희는 방송에서 이번 단독 콘서트가 그동안의 활동과는 차원이 다른 무대라고 강조했다. DJ 김신영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단독 콘서트 아니냐”고 묻자, 송소희는 “맞다. 내가 만든 음악들로만 꽉 채운 공연은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몇 달 전 페스티벌 무대를 섰던 경험을 떠올리며 “내가 만든 음악을 내 무대에서 표현했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새롭게 알게 됐다. 그 이후로 공연을 쉬었는데, 이번엔 나 자신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음악이 바뀌면서 자신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풍류, 나만의 세계관을 담다”

콘서트 제목 ‘풍류’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국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풍류’는 굉장히 친근한 단어다. 이번 공연에서는 내가 가진 멋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름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김신영은 송소희가 SNS에 남긴 문구, ‘저의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놀러 오세요. 12월 1일 새로운 세계에 초대합니다’를 언급하며 “이거 약간 아이돌 느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송소희는 “에스파의 세계관처럼 송소희의 세계관도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팬심 담은 국악, 새로운 무대 기대

팬들을 초대하는 이번 단독 콘서트는 송소희에게는 음악적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그녀는 “무대에 설 때마다 내가 가진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한다”며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바를 밝혔다.

12월 1일 저녁 6시 마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리는 송소희의 ‘풍류’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송소희의 새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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