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4-01-14 11:03:00  |  수정일 : 2014-03-14 04:59:30.410 기사원문보기
‘메시-탈세’, ‘리베리-성매매’ 자신의 덫에 걸린 스타들
‘메시-탈세’, ‘리베리-성매매’ 자신의 덫에 걸린 스타들

 


자신의 덫에 자신이 걸렸다.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와 프랭크 리베리(32·프랑스)가 201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치며 쓸쓸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184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173개 언론사 대표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와 리베리는 각각 1205포인트와 1127포인트에 그치며 1365포인트를 획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에 밀려 2013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했다.

물론 호날두가 발군의 기량을 펼치며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메시와 리베리 역시 만만치 않은 기록과 팀에 대한 공헌을 남겼기에 더욱 아쉬움이 든다.

지난 2012-13 프리메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32경기에 출전해 46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메시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12경기에 출전해 8골에 그쳤다. 부상으로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메시는 설상가상으로 탈세 의혹까지 겹치며 이미지가 실추됐다.

지난해 초 탈세혐의로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법원에 출두해 조사를 받기도 했던 메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부당한 방법으로 지불하지 않은 세금 400만 유로(약 60억)와 벌금 100만 유로(약 15억원)를 지불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메시의 탈세혐의는 이미지를 매우 중요시여기는 발롱도르 수상에 큰 악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했다.

리베리 역시 사건사고로 자유롭지 못한 2013년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리그·챔스·컵대회)달성에 큰 기여를 한 리베리는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도 가능해보였다.

그러나 리베리 역시 구설수에 오른 것이 문제였다. 리베리는 2009년,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인 벤제마와 함께 콜걸을 불러 성매매를 했다. 문제는 성관계를 맺은 당시 여자의 나이가 17살이었다. 프랑스에서는 18세 이하의 여성과 금전적인 관계를 가지고 성매매를 했을 경우 최고 3년의 징역과 4만 4천유로(약 67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리베리는 이 사건으로 아직도 재판을 진행 중이다.

반면 메시와 리베리와 달리 호날두는 실력과 품성을 모두 갖춘 모습을 보여주며 2013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미혼이던 2010년 자신의 득남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엄마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고 대리모라는 소문도 들렸다. 호날두는 “신분을 비밀로 해달라는 아이 엄마와 합의함에 따라 정체를 밝힐 수 없으며 아이는 내가 키울 것이다. 더 이상의 정보는 알릴 수 없다. 나와 내 아들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말해 아들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실력과 품성을 모두 갖춘 호날두의 이번 발롱도르 수상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사진. AP뉴시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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