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사하구 80대 기초 생활 수급자,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 후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6 17:39: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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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백옥희(85·여) 씨가 최근 사하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신문지로 꽁꽁 말아 싼 5만 원권 200장(1000만 원)/제공=사하구청
신문지로 꽁꽁 말아 싼 5만 원권 200장(1000만 원)/제공=사하구청

26일 사하구청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기부자가 매월 생계비를 아껴 평생 저축해 온 돈으로, 백 씨는 신문지로 꽁꽁 말아 싼 5만 원권 200장을 내어놓으며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참고 아껴서 어렵게 모은 돈이지만, 나보다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 아동을 위해 써 달라"는 뜻을 함께 전달했다.

후원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치료비가 필요한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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