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소속기관 급식시설에서 지역 농산물 구매를 대폭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진흥원은 9일 전국 8개 소속기관에서 운영 중인 급식시설의 지난해 농산물 구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구매액 9억700만 원 가운데 4억9천만 원을 단위지역 농산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전체 구매액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급식 이용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진흥원은 단순한 구매 확대를 넘어, 공급 구조 전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설계했다.
구체적으로는 식자재 주거래 업체와 연계해 지역 농가를 발굴하고 급식 공급망에 입점시키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간식류를 추가로 발굴해 구매를 독려했다. 아울러 산림복지시설이 위치한 지역의 식자재를 우선 구매하도록 내부 운영 기준을 정비해 지역 순환경제 구조를 강화했다.
구매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지역 농산물 구매액은 1억4천7백만 원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3억4천3백만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단기간에 소비 구조가 개선되면서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이용 고객에게는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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