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신호 놓치지 않다"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로 충남도지사 표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9 14:34: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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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이미정 (사진
소아청소년과 이미정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19일 단국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이미정 교수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미정 교수는 충청남도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아동학대 대응 전 과정에서 의료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학대 의심 아동에 대한 의료지원과 수사·조사 과정에서의 자문, 관계기관 협력 등을 통해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회복 지원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아동보호위원회는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아동학대 관련 의료지원 50건과 수사 및 조사 자문 41건을 수행하며,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미정 교수는 "아동학대 예방은 아이들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아이들의 목소리에 가장 먼저 귀 기울이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2022년 1월 충남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을 개소했다. 아동보호위원회는 이미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고찬영 부위원장(응급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 진료 관련 교수진과 간호사, 변호사, 임상심리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병원은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24시간 응급콜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의료 대응과 보호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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