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에서 충격적인 인물관계도 정체가 밝혀졌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47회에서는 한혜라(이일화 분)가 차정원(이시아 분)이 자신의 친딸 수아임을 알게 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차정원은 오랜 갈등의 끝에서 한혜라 앞에 직접 나서며 "내가 수아다"라고 눈물로 진실을 고백했다. 차정원이 한혜라의 곁으로 향하는 것을 막으려던 주영채(이효나 분)는 분노 끝에 벽돌을 집어 던지는 극단적 행동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고, 마침 현장에 나타난 주하늘(설정환 분)이 상황을 제지하며 한순간의 폭력 사태는 일단락됐다.

차정원은 한혜라에게 "그렇게 그리워했다면서 왜 딸을 못 알아보느냐. 진짜 수아가 누군지 아직도 모르겠느냐"라며 절절하게 호소했다. 한혜라는 처음에는 "거짓말이다, 네가 어떻게 수아일 수 있느냐"며 부정했으나, 차정원의 절박한 눈물과 고백 앞에서 혼란과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