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대전·유성 발전 위한 2026년도 국비 115억 확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17:59:2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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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 의원실 제공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 의원실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전·유성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약 115억 원을 확보했다.

조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설계비를 비롯해 대덕특구 실증 지원 거점 조성, 우주산업 클러스터 확대, 테크아트 허브 연구용역 등 지역 핵심 사업의 기반을 갖추는 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지선(서대전–회덕)은 오랜 기간 상습 정체가 이어져 지역 주민의 주요 숙원 사업으로 꼽혀왔다.

지난 10월 31일 서대전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까지 18.6k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예타 통과 시점이 정부 예산 편성 이후여서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 반영 여부가 관건이었다.

조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적극 제기했고, 결국 2026년도 예산안에 타당성평가 및 기본 설계비 23억 4,100만 원이 반영됐다.

대덕특구 내 신기술 실증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거점 조성사업도 예산이 확보됐다. 조 의원은 2022년도에 실증단지 조성 기획용역비를 확보해 기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연구용역비 5억 원은 실증특례 등 규제 개선과 실증 인프라 구축 방향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이어지며, 대덕특구를 첨단기술 실증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대전을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비 3억 원도 확보됐다.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 조성’은 국정기획위원회가 선정한 대전 지역 국정과제로,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창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상이다.

조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기획위원과 대변인을 맡은 만큼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고, 이번 예산 확보로 정책 구체화가 가능해졌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예산도 확대됐다. 조 의원이 제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기반을 마련한 대전 우주산업클러스터는 연구·인재개발 기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예산안에서는 청소년 미래 우주인재교육 사업비가 9억 5,000만 원 증액되며 우주 교육 저변 확대가 가능해졌다. 대전이 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 양성 기반이 강화된 셈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도 100억 원 증액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고,

조 의원은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며 사업비 반영에 힘을 보탰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 지역의 민원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원자력안전 시민참여형 소통체계 구축·운영사업 예산 역시 1억 원 증액됐다.

한편, 2026년도 정부안에는 이미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 32억 원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 사업 30억 원 △국립산림재난안전교육훈련센터 설계비 9억 3,000만 원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용역비 2억 원 등이 반영된 바 있다. 이들 사업까지 포함하면 대전·유성 지역 관련 국비 규모는 약 115억 원에 이른다.

조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확보된 예산이 제대로 쓰여 대전과 유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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