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전쟁 참전→도청...헤밍웨이의 비극적 삶 조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21:59: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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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tvN)

1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작가들의 작가, 헤밍웨이의 비극적인 삶을 벌거벗긴다.

이를 위해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승복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미국 털사 대학교 영문학 석∙박사 학위 취득 후 전쟁의 참상을 문학으로 탐구하고 있는 이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20세기 대문호 헤밍웨이의 굴곡진 삶을 파헤칠 예정이다.

헤밍웨이는 자신의 불꽃 같은 인생 경험을 작품에 고스란히 녹여내며 퓰리처상과 노벨상을 잇따라 수상, 20세기 미국 문화의 아이콘에 등극한 세계적인 작가이다. 이승복 교수는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등의 대표작들을 집필한 배경과 줄거리, 유명한 구절을 소개하며 스튜디오를 몰입하게 만든다.

이처럼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작가로 인정 받은 헤밍웨이였지만, 그의 인생은 비극으로 점철되어 있었다고 이 교수는 덧붙인다. 수 차례 전쟁에 참전해 생사를 오간 것은 물론, 도청과 감시 공포에 시달리고, 급기야 스스로에게 방아쇠를 당겨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다고. 잘 알려지지 않은 헤밍웨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는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김중혁 작가, 그룹 르세라핌의 허윤진이 함께 한다. 김유정 문학상, 동인 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중혁 작가는 헤밍웨이의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소개하며, '독서 덕후' 허윤진 역시 헤밍웨이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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