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예산 19조 규모"…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미래 중점 심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30 22:38: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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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2026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6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나선다.

(제공=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공=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은 총 14조363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7745억 원(5.8%)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2조3596억 원으로 6328억 원 증가(5.4%), 특별회계는 1조6767억 원으로 1417억 원 증가(9.2%)했다.

도는 민생경제 회복,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저출생 극복, APEC 후속사업 및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복지서비스 강화를 핵심 축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반면 경상북도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은 5조5893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281억 원 감소(0.5%↓)했다. 교육청은 재정 건전성 확보, 교육 본질 중심 투자, 디지털·미래교육 기반 확충, 지역균형 및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예결특위는 도정과 교육행정의 핵심 사업이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예산 배분이 이루어졌는지, 불필요한 사업은 없는지 꼼꼼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예결특위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계획이다.

김대일 위원장은 "민생과 미래를 위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불요불급한 예산은 철저히 조정해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며 "도정 핵심 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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