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뭉찬이야 최강야구야?" 안정환, 계속된 홈런슛에 답답함 토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9 18:39: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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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시즌4'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시즌4' (사진=JTBC)

9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 (이하 '뭉찬4') 31회에서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와 구자철의 'FC캡틴'이 첫 승을 두고 절박한 맞대결을 펼친다. '2연패 위기'를 맞은 두 감독의 불꽃 튀는 심리전이 예고된다.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지만, 후반기 시작부터 꼴찌 '싹쓰리UTD'에게 발목을 잡힌 '라이온하츠FC'의 이동국. 주전 센터백들의 이탈로 위기를 맞은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며 과감한 전술 변화를 단행한다. 팀의 막내 최한빈을 센터백으로 깜짝 선발 투입하며 '실험적 포메이션'을 가동하는 것. 과연 전략가 이동국의 새로운 시도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FC캡틴'은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던 포백 라인 양준범, 이승찬, 말왕이 돌아온다. 그러나 오랜만에 경기 복귀로 이들 역시 불안한 건 마찬가지. 특히 부상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말왕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자책골을 넣었던 말왕은 이번 경기에서도 골문 앞 혼전 상황에 PTSD를 호소한다는데. 과연 그가 수비수로서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연패'를 피하기 위한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중계석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그러나 마음이 앞선 나머지 실수들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공을 골대 위로 날려버리는 이른바 '홈런슛'이 많이 나오며 안정환은 "이게 '뭉찬'이야? '최강야구'야?"라고 말하며 답답해한다.

과연 후반기 첫 승을 향한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를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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