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는 탄소중립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가 지난 8일 인천애(愛)뜰 광장에서 폐장식을 겸한 3회차 행사를 끝으로 금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인천시는 인천YWCA와 함께 2005년부터 시민참여형 축제인 나눔장터를 추진해왔으며, 자원 재활용과 시민 나눔 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녹색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는 6,500여 명의 시민과 5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해 의류,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했으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했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오는 12월 23일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후원금 및 장학금 형태로 지역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YWCA가 시작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기)’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20년간 인천 최대의 중고물품 시민장터로 성장했다. 그 동안 총 150회의 나눔장터를 통해 약 1억 3천만 원의 기부금이 250여 명의 시민과 청소년에게 전달된 바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탄소중립 도시 인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나눔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대하고,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