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마라톤 참가라는 도전의 장을 제공하고, 도전정신과 자존감 함양, 그리고 사회적 연대 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사랑의 마라톤 대회 △3부 시상식·폐회식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올해는 총 3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km, 2km, 3km 코스별로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자원봉사자)가 일대일 매칭으로 끈을 손목에 연결한 채, 서로 의지하며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꾸준히 이어져 온 지역 대표적인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함께 달리는 감동'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태원 북구청장, 이종진 부산시의원, 북구의회 정기수 의장, 북구의회 김성택, 하남욱, 김정방, 김태식, 김태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노기섭 교육연수위원장 , 북구체육회 이혜영 부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함께했다.
또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과 부산 북구을 박성훈 국회의원의 축전이 전달됐으며,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김복명 회장, 대한안마사협회 이남구 부산지부장, 박광문 부산점자도서관장, BNCT 강소영 이사, 불모사 동담 주지 스님, 작은나눔큰행복 곽조길 회장 등이 함께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부산의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어느 해 보다 풍성한 행사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사랑의 마라톤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고,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