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포도, 북미로 간다"…샤인머스캣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9 02:06: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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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농협이 캐나다 시장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공=영천시) 화남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영천농협 샤인머스캣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
(제공=영천시) 화남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영천농협 샤인머스캣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

영천시는 11월 7일 화남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영천농협 샤인머스캣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을 열고 북미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 김현규 ㈜경북통상 대표를 비롯한 농협 임직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첫 수출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 확대를 기원했다.

(제공=영천시) 화남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영천농협 샤인머스캣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
(제공=영천시) 화남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영천농협 샤인머스캣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

이번 선적 물량은 샤인머스캣 10톤, 20파레트 규모로 캐나다 현지 대형마트 및 한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금액은 7만8000달러 상당이며, 앞으로 몇 차례 추가 선적을 거쳐 내년 초까지 총 5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천농협은 2022년 정부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된 이후 수출용 포도 생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립해왔다.

지난해에는 200만 달러 규모의 포도 수출과 미국 첫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200만 달러 이상 수출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 포도, K-프리미엄 과일로 도약할 것”
(제공=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 포도, K-프리미엄 과일로 도약할 것”

최기문 영천시장은"이번 캐나다 첫 수출은 생산농가, 영천농협, 경북통상, 그리고 행정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주신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영천 포도가 북미시장에서 K-프리미엄 과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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