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최강야구'가 동시간대 예능 중 2049 시청률 1위, 비드라마 TV화제성 10위에 오르며 반등에 나섰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최강야구' 124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한양대학교의 최강 컵대회 1차전 경기가 펼쳐졌고,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브레이커스가 2:4로 승리를 거두며 짜릿한 희열을 선사했다. 에이스 윤석민의 어깨를 올인한 활약, 이종범 감독의 지도를 받은 '노토바이' 노수광의 깜짝 솔로포, 슈퍼소닉 이대형의 개인 통산 506번째 도루 등이 터져 나오며 심장 쫄깃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처럼 최강 컵대회에 본격 돌입한 '최강야구' 2025는 생생한 경기 장면과 한계를 부수는 브레이커스 선수들의 활약 등에 힘입어 시청률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입증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지난 4일 발표한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도 '최강야구'가 10위에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에는 야구를 향한 브레이커스의 진정성이 있다. 브레이커스에는 각자의 성장 서사가 있다. KBO 통산 홈런 2개였던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에서 첫 경기부터 역전 홈런을 치며 이종범의 황태자로 떠오른 강민국, 이종범의 집중 코치를 받으며 재능을 꽃피운 애제자 이학주, 툭툭 짜계치 타법으로 최강 컵대회 예선 1차전에서 솔로홈런을 터트린 빠른 발의 노수광, 공을 차분히 골라보는 노련한 선구안으로 매 경기 출루에 성공하는 조용호까지. 이들은 KBO 역사에 족적을 남기거나 화려하게 은퇴를 한 선수들은 아니다. 하지만 야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브레이커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응원을 유발한다.
명불허전 에이스 투수 윤석민은 등판할 때마다 압도적인 투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구속은 현역 시절보다 떨어졌지만 완벽한 제구력과 타자의 심리까지 꿰뚫는 볼카운트 싸움은 재미를 더한다. “어깨를 못 써도 야구를 해서 좋다”고 말하는 그의 진심은 시청자를 울컥하게 한다.
두또한 주장 김태균은 선수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서로 다른 구단 생활을 했던 선수들을 한 팀으로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각성 모드의 투수 윤길현과 마무리로 굳건하게 경기의 문을 닫고 있는 윤희상 등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부상과 나이 등의 한계를 노력과 진정성으로 극복하며 각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을 향해 '범지척'을 선사하는 '형님 리더십'의 이종범 감독, 폭풍 피드백으로 선수들을 각성시키는 브레이커스의 호랑이 장성호 코치, 투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친구이자 동료인 심수창 코치까지 3인 3색의 감코즈(감독, 코치진)의 케미스트리가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최강 컵대회'와 함께 더욱 치열해진 경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최강의 팀들이 모였다는 것을 증명하듯 브레이커스는 예선 1차전부터 투수 왕국 한양대를 상대로 초접전의 경기를 펼쳤다. 예선 2차전에서 만날 독립리그 선수 중 최정예로 구성된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경기 역시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최강야구'는 두 번째 직관 경기로 브레이커스와 서울 야구 명문고 연합팀의 경기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날 경기는 티빙 생중계로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