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40)가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여자친구 이선빈(31)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선배 이서진의 '결혼 돌직구' 질문에 당황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 깜짝 등장한 이광수는 이서진을 만났다. 이서진은 "내가 네 여자친구(이선빈)를 미용실에서 가끔 본다"며 반가움을 표했고, 이광수는 "네 잘 만나고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오래됐지?'라는 이서진의 물음에는 "8년쯤 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광규가 "2년 넘으면 결혼하던지 헤어지던지 하더라고"라는 농담을 던진 데 이어, 이서진이 다시금 이광수에게 "2년 넘기면 결혼해야지. 오래 사귀었잖아. 어떡할 거야? (결혼) 할 거야, 헤어질 거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려 이광수를 당황시켰다.

갑작스러운 결혼 질문에 "이게 뭐야, 갑자기"라며 진땀을 흘리던 이광수는 짓궂은 이서진의 계속되는 장난에 결국 "아니다. 무슨 얘기를 자꾸 하시는 거냐. 안 헤어진다니까, 왜"라고 버럭하며 이선빈에 대한 굳건한 사랑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2016년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8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 9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예계 대표적인 '장수 커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