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예술극단은 2025년 가을 정기공연으로 ‘당신의 에필로그(김종록 작-장은호 연출)를 10월 29, 30, 31일 오후 7시 30분 경남 창원시 원이대로 277 고려상가 5층 소극장 ‘표현공간’에서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남메세나협회의 ‘2025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 선정돼 무료로 개최된다.
‘당신의 에필로그’는 지난해 창원예술극단이 경남연극제에 출품한 작품으로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엄마와 딸의 추억’을 그리고 있다.
작품 내용을 살펴보면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혼자 사는 할머니 정숙이 병원에 입원한다.

그런 정숙에게 막내 수정만이 매일 찾아와 말벗이 되어 준다.
정숙은 수정이 잠시 자리만 비워도 “어딜 그리 싸돌아다니냐”며 불만이다.
엄마와 딸은 서로 볼 때마다 티격태격하지만 쏟아내는 말 속에는 애틋한 정이 담겨있다.
장은호 연출은 “공동체의 기본 단위는 가족으로 홀로된 할머니의 생활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다”며 “자식을 먼저 보낸 노인이 어떻게 외로움을 극복하려고 하는지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효정 장소영 정현수 김위영 이은미 배태진 배우가 출연한다.
예약문의는 창원예술극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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