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난 박람회 성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7 11:55: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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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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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제7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1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순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7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춘란의 본향, 화순'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주요 난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호피반/백호, 김종업)을 비롯해 특별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등 예술성과 희귀성이 높은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들은 독창적인 색감과 무늬가 돋보여 춘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화순난연합회가 진행한 경매는 희귀 품종이 고가에 낙찰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난 관련 자재 판매,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화순난연합회 등 5개 단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천여 점이 넘는 난 작품이 출품됐으며 행사 기간 전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춘란을 알리는 문화축제이자 산업의 장"이라며 "화순이 대한민국 난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한국 난 산업화 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재배온실, 교육장 등 난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화순춘란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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