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 안전화 7천개 완판 도전...의자 퍼포먼스 눈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6 20:00: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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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사진=tvN)
'태풍상사' (사진=tvN)

tvN 토일 드라마 ‘태풍상사’의 이준호와 김민하가 안전화 7000개 판매에 도전한다.

'태풍상사' 지난 방송에서는 ‘우리들의 천국’을 향해 내달렸던 강태풍(이준호)은 인간 이하의 지옥을 봤다. 사채 빚을 갚지 못해 모든 걸 빼앗기고 무참히 폭행을 당한 ‘슈박’ 사장 박윤철(진선규)이 피가 흥건한 채 공장 바닥에서 생사의 고비를 오가던 것.

강태풍은 어렵게 구한 돈 500만 원을 주고, 안전화 500개를 가져와 당장의 자금난을 해결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중한 돈을 이런 곳에 쓰지 않고 아버지 강진영(성동일)의 가르침대로 돈이 아닌 ‘사람’ 윤철을 구하겠다고 결심했다.

압류당한 안전화 7000개를 모두 팔아서 윤철이 가져다 쓴 사채에 이자 1억 원을 주겠다는 차용증 정중앙에 지장도 아닌 손바닥 도장을 과감히 찍었다. 신체 두 눈을 포기하겠다는 무시무시한 조건까지 덧붙었다.

강태풍과 오미선(김민하)은 안전화 7000개를 판매하기 위한 첫 번째 작전으로 마케팅용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사전 공개된 스틸컷에서 어두운 공사장 속 안전화를 신은 태풍이 깨진 유리 조각이 흩뿌려져 있는 유리길을 거침없이 걷고 있다. 심지어 의자 위를 날듯이 점프해 뛰어넘는 ‘의자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고 영상에서는 태풍이 “우리 안목을, 우리 물건을 보여주고 싶잖아요”라며 사정없이 유리 위로 점프하는 기개가 포착됐다.

온몸으로 증명한 열정 마케팅이 통했는지, 이번에 미선이 나선다. 상사맨의 꿈을 갖고 그동안 열심히 비즈니스 영어 공부에 매진했던 그녀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드디어 찾아온 것. 미선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직접 영어 피칭에 나서며 '글로벌 상사맨'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스틸컷 속 똘망똘망한 그녀의 눈빛이 잘 해내리라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심는다.

‘태풍상사’ 제작진은 “6회 방송은 태풍과 미선이 각자의 방식으로 ‘야망의 전설’을 써 내려가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눈앞의 이익보다 사람을 택한 태풍의 의리, 불가능한 현실 속에서도 답을 찾아 나서는 미선의 도전이 진짜 상사맨의 야망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풍상사’ 6회는 26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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