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는 배우 김재욱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펼쳐지는 불꽃 튀는 15분 요리 대결이 공개된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냉부 대표 이탈리안 셰프 샘킴과 진짜 이탈리안 파브리가 자존심을 건 첫 맞대결에 나선다. 최현석과 권성준을 꺾은 경험이 있는 파브리는 "나는 가짜 이탈리안 셰프 킬러다"라며 기선제압에 나선다. 이에 샘킴은 "원년 멤버로서 15분 요리 대결의 경험치를 보여주겠다"고 맞받아쳐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돈다.
두 셰프는 김재욱이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대파'를 주제로 대결을 펼친다. 파브리가 시작부터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이탈리아인을 포기하겠다"며 호기롭게 요리에 돌입하자, 이탈리안 셰프 권성준은 "안 돼!"라고 외치며 눈을 가리고, 윤남노는 "이탈리아 입국 금지될 것 같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질세라 샘킴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파로 장식하겠다"며 대파로 '이것'까지 만들겠다고 선언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러나 완성된 요리를 본 대파 애호가 김재욱마저 "이 정도까지 원한 건 아니었다"며 당황했다고 전해진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냉부' 애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린 조합의 팀전이 성사된다. '말괄량이 여주와 엘리트 남주' 콘셉트의 김풍·손종원 팀과 '반느좋 쌍둥이' 윤남노·권성준 팀이 맞붙는다. 예고편부터 큰 화제를 모은 만큼 두 팀이 어떤 호흡과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대결이 시작되자 두 팀은 예상대로 역대급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앞치마와 안경까지 커플로 맞춰 입고 등장한 손종원은 "김풍에게 날개를 달아주겠다"며 자신만만한 포부를 드러낸다. 김풍도 "손종원 셰프가 직업윤리를 잠시 내려놓고 훨훨 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화답한다. 실제 손종원은 김풍의 지휘 아래 평소라면 절대 쓰지 않을 라면 스프와 설탕을 아낌없이 투하한다는 후문이다.
반면 윤남노와 권성준은 두건까지 맞춰 쓰며 등장하지만, 시작부터 서로가 리더라고 주장하며 팀워크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결국 요리 도중 권성준이 "비상!"을 외치고, '불안핑' 윤남노가 멘붕에 빠지는 장면까지 포착됐다고 해 대결의 향방에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