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2일 가재울청소년센터에서 열린 '2025 우수청소년활동프로그램 활동사례공유회'에서'놀이로 다시쓰는 스포츠 Re:play'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Re:play'는 경쟁이 아닌 놀이와 협력 중심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또래와 어울리며 관계를 형성하고 마음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 전환 프로그램이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9월부터 청소년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매뉴얼 배포 등 보급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인천·의정부·전주·울산·목포 등 전국 각지 청소년기관에 확산되며 놀이 중심 스포츠의 가치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놀이 스포츠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관계 회복과 정서적 안정의 매개로 작동한 사례가 소개됐다.

청소년들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놀이스포츠를 직접 기획하고, 비경쟁형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협력과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은해 관장은 'Re:play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청소년기관이 마음건강 중심의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