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시가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익산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백제문화의 화려함을 재현한 백제금종 한지등과 8m 높이의 대형 봉황 조형물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으로 축제 공간이 신흥공원 수변 정원까지 확장되면서, 물길 따라 걷는 가을 도심 쉼터가 완성됐다.
올해 축제장에는 1000여 점의 국화 조형물과 6만여점의 국화 등 가을 초화류가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대에 전시된다. 새롭게 개방된 수변 산책로를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여유로운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꽃꽃숨어라' 모바일 스탬프 투어, 천만송이 체험놀이터, 아동·청소년 팝업놀이터, 도시농업 체험, 꽃다발 만들기, 유아숲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시민과 지역 단체가 참여하는 판매·홍보 부스에서는 400여종의 농특산물과 함께 익산육회비빔밥, 고구마순닭개장, 마룡이빵 등 익산 대표 먹거리도 선보인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1995년 통합 이후 시화(市花)인 국화를 소재로 한 '농업인 한마당 국화전시회'에서 시작해 2004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개막식 가수 라인업으로는 하림, 오강혁, 마인드엔틱, 김유라 등이며, 불꽃놀이는 25일 오후 7~9시 사이에 펼쳐진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