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정치가 수사를 지배할 때, 법치는 침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3 11:39: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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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정권이 마약 수사까지 드라마처럼 연출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백해룡 경정의 마약 외압 의혹 제기를 “허황된 망상”이라 규정하며, “민주당과 친여 유튜버들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수사 지시까지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과 경찰을 사병처럼 부리는 정권, 이게 정상인가”라고 반문했다.

신 최고위원은 “당초 무명 배우 백해룡으로 시작된 단편 '그 많던 마약은 다 어디로 갔나'는 이제 임은정, 이재명까지 등장하며 막장 드라마로 치닫고 있다”며, “국민은 이 허무맹랑한 시나리오에 질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고 넉 달째 수사 중인데, 도대체 뭘 밝혀냈나”라며, “이제는 이 드라마를 종영하고, 진짜 마약 사범을 잡는 데 진심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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