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마음으로 부르는 삶의 노래’를 주제로 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시니어합창제가 18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합창연합회와 복지TV전북방송이 공동 주최,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8개 시니어 합창단 400여명의 단원이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단체는 ▲완주시니어합창단 ▲동대문예그리나합창단 ▲춘천목백합합창단 ▲골든에이지합창단 ▲광주남구합창단 ▲노원구립청춘실버합창단 ▲라일락합창단 ▲강북구립시니어합창단 등 총 8개 팀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클래식부터 현대 창작곡, 대중가요 편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합창으로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열정과 단합된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갔다.
특히 피날레 무대에서는 모든 참가단이 함께 ‘우정의 노래’를 합창하며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을 마친 참가자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무대 위에서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기쁨을 느꼈다”며 “오늘의 무대는 인생의 또 다른 희망을 선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합창제의 음악감독을 맡은 강연모 전북합창연합회 회장은 “아름다운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화합의 예술인 만큼, 이번 무대가 시니어 세대에게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시니어합창제'는 앞으로 매년 정기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시니어 합창문화의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