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고속도로에서 30대 여성이 만취 상태를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등 다출 추돌사고가 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30분 경 전남 광양시 옥곡면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24㎞ 지점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차로에 멈춰섰다.
뒤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피하려다 잇따라 추돌해 승용차 4대가 부딪히는 연쇄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각 차량 탑승자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여성은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다.
경찰은 여성이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