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는 26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무장애도시 기본계획’ 및 ‘2025년 연차별 계획’ 심의회를 열고, 심의·의결했다.
3기 기본계획은 ‘모두가 누리는 장애인 친화도시, 진주’라는 비전 아래 ▲살기 좋은 장애인 친화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도시 ▲다 같이 누리는 문화 관광도시 등 3개의 목표로 설정됐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제1기와 제2기의 사업내용 보완과 시민의 욕구 반영, 체감형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 열린 관광·예술환경 조성 등 9개의 중점 핵심 전략을 기준으로 22개 세부사업을 구성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4년 6월부터 5개월간 시행했던 ‘제3기 무장애도시 기본 계획 및 무장애 환경 조성 수립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특히 지난 2기 기본계획에서 집중했던 물리적·공간적 무장애 환경 구축을 넘어, 사회적·문화적 인식개선 및 수요자 중심의 포괄적 장애인 친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진주시는 찾아가는 맞춤형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개발원이 공동주관한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규(발굴) 등록장애인 바로지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시행한다.
‘신규 발굴 바로지원서비스’는 민·관 협력으로 신규(발굴) 등록장애인 맞춤형 바로지원체계를 구축해 미등록 장애인 발굴과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복지정보 제공, 종합복지상담과 서비스 연계 등의 조치를 통해 복지욕구와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을 펼치는 서비스다.
올해 진주시는 사업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 및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 발굴 효과를 바탕으로 ‘신규 발굴 바로지원서비스’의 대상 인원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아울러 사업내용을 좀 더 촘촘하게 구성해 다양한 민간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장애인일자리를 지원하고, 장애인 연령 및 특성 등을 반영한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