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82차 최고회의 모두 발언에서 홍성국 최고위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12.3 내란사태 손익분석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은행과 KDI의 경제전망에 따르면, 성장률이 0.4% 하락한 주요 원인은 12.3 내란사태였다. 이러한 하락은 경제정책, 소비심리, 투자심리 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홍성국 최고위원은 한국은행과 KDI가 지난해 상반기에는 성장률을 높게 예측했으나, 하반기에는 경제 악화에도 불구하고 침묵하다가 최근 성장률 하락 이유로 내란사태와 트럼프 정부 출범을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경제성장률의 급격한 하락이 선진국에서는 거의 없는 일이라며, 경제 예측 기관들이 좋은 것은 빨리 발표하고 나쁜 것은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 최고위원은 한국은행의 조치로 인해 해외 투자은행들이 한국 경제를 더욱 낮게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간첩' 발언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으며, 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실제 피해는 주가 하락, 환율 상승, 국가 신임도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국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장기적인 성장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