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완주FCU15가 지역라이벌 이리동FCU15를 꺾고 2025 금석배 전국중등U-14 유스컵 2연패에 도전한다.

완주FCU15는 1995년 완주중축구단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의 전국 제패 등 중등축구 강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도 U-14 유스컵 챔피언 완주FCU15는 24일 10시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중등U-14유스컵 4강전에서 지역 라이벌 이리동FCU15을 상대로 박하람, 이상민, 우승호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완주FCU15는 23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중학생(U-15)축구대회 4강전에서 신흥강자 세종시티U15를 강현군의 멀티골과 김주환의 추가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며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로써 작년 8월 고성군에서 열린 60회 청룡기 동반 결승전에 올라 U-14 유스컵 우승과 U-15 대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사상 첫 동반 우승의 기회를 놓친 한을 이번 금석배에서 반드시 이루겠다는 확고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금석배 중등 대회 33년 역사에서 U-15 대회 결승전에 전북 도내 팀들이 맞붙는 초유의 새 역사를 기록한 후 U-14 유스컵 4강 진출팀 중 무려 세 팀이 진출해 어느 때보다 두 대회에서 도내 중등 팀들의 결승전 매치를 기대했던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전북FC해성U15가 복병 남양주시티FCU15에게 승부차기 전반 끝에 남양주시티FCU15 수문장 엄다은의 신들린 선방에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좌절되는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U-14 유스컵 대망의 결승전은 창단 후 첫 동반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 완주FCU15와 2021년 창단 후 작년 탐라기 3위 팀으로 강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남양주FCU15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한편, 이리동FCU15와 전북FC해성U15는 3위를 차지하면서 U-14 유스컵 일정을 마쳤다.

지난 13일부터 전국 유명 중등축구 총 55팀(U15 32팀, U14 23팀)이 참가해 한국축구 본고장 군산시 일대에서 열린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는 25일 11시 완주FCU15와 남양주시티U15 U-14 유스컵 결승전이 열리고 오후 2시에 완주FCU15와 이리동FCU15의 U-15 대회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25 금석배 전국중등 U-14 유스컵 4강전 결과]

이리동FC 0–3 완주FC(10시), 전북FC해성 0(4pso5)0 남양주시티(12시30분 이상 월명종합경기장)

[2025 금석배 전국중등 U-14 유스컵 결승전 일정]

완주FCU15vs남양주시티U15(오전11시 월명종합경기장)

[2025 금석배 전국중학생(U-15)축구대회 결승전 일정]

완주FCU15vs이리동FCU15(오후2시 월명종합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