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일 만에 부부 탈출? 춘천에서 웃음 폭탄 터뜨린 강재준♥이은형”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제일기획 채널일’ 영상에서는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가 아들 출산 후 처음으로 떠난 부부 여행기를 공개했다.
“육아 85일 만에 춘천으로 탈주한 강재준, 이은형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은 잠시 육아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춘천에서 하루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이은형은 “85일 동안 거의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며 육아에 전념했던 근황을 전했다. 부부는 오픈 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고, 분식집에서 추억의 메뉴를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다.
하지만 여행 내내 두 사람의 대화는 다시 아들로 돌아갔다. 강재준은 “몇 시간 됐는데 벌써 아기가 보고 싶다”고 털어놓으며 부부 여행조차 아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자가 난자 없이 착상했다?” 이은형의 유머 폭발
영상에서 이은형은 “아들이 아빠 강재준과 붕어빵이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옆에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 인류 최초로 정자가 난자 없이 혼자 착상한 결과물이다”라며 유머를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부부는 육아 중 느끼는 솔직한 감정도 털어놨다. 강재준은 “결혼을 하고 나니 좀 더 빨리 결혼했으면 좋았을 걸, 아기도 더 빨리 낳을 걸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은형은 “난 반대다. 노산이 나쁘지 않은 이유가, 그만큼 애기가 더 애틋하다”고 반박하며 부부의 솔직한 육아 철학을 드러냈다.
“현조가 우리를 조부모로 볼까?” 건강 다짐까지
강재준은 “아들을 볼 때 엄마, 아빠가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는 느낌이다”라며 웃픈 심정을 밝혔다. 이에 이은형도 “아이가 커서 우리를 진짜 조부모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건강관리를 정말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해 깊은 애정을 엿보이게 했다.
“둘째?” 강재준의 폭탄 발언에 이은형의 태세 전환
한편, 강재준은 영상 중 아내 이은형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너도 귀엽다, 둘째?”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은형은 황당한 표정으로 “무슨 둘째냐. 말만 한다고 둘째가 생기냐”고 반박했고, 강재준은 “그래서 말만 하는 거다”라며 재빠르게 태세 전환했다.
유튜브로 전하는 현실 육아의 애환과 유쾌함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실적인 육아 일상과 부부의 케미스트리를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육아라는 현실 속에서 애틋함과 유머를 잃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노산 부부의 고군분투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상은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매력을 확인시켜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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