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가 심폐소생술(CPR) 교육 확산을 위해 진행한 CPR-WAVE 캠페인 참여자가 2천 명을 넘었다.
울산은 지난 4월 응급 구조 기술 확산을 위해 울산광역시 소방본부와 사회 공헌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단체는 협약 이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울산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응급 구조법 전달을 위해 힘써왔다.
그중 환자 발생 시 호흡 기능을 돕는 ‘심폐소생술’ 응급 처치 확산을 위한 ‘CPR-WAVE’ 프로젝트 참가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
CPR-WAVE는 울산의 홈경기 당일, 울산의 홈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의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에서 심폐소생술을 전파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울산광역시 소방본부의 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처음 CPR-WAVE 캠페인이 기획될 당시 목표 교육 수료자는 2천 명, 그리고 지난 1일(금)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 경기 당일 목표 인원인 2천 명의 교육 수료자를 달성하게 됐다.
홈경기 당일 심폐 소생술 교육 부스를 유심히 지켜본 한 사업체는 울산광역시 소방본부 문의를 통해 회사 단위의 단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강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9일(토) 소방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추가 프로젝트도 이뤄졌다.
시민들의 일상에서 심폐소생술이 더욱 자연스럽고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울산 구단과 울산광역시 소방본부가 함께 영상을 제작하고 관내 교육 기관에 배포했다.
울산의 조현우, 강민우 선수가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촬영했으며, 해당 영상이 담긴 QR코드를 스티커로 인쇄해 울산광역시 내 초·중·고등학교 내에 배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옆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서툰 미성년자들이 위급 시 따라 할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앞으로도 자체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서 나아가 지역 여러 단체와 협업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