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 대표 예술문화축제인 우륵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륵문화제는 지난 2일 개막작'왕의 귀환'으로 시작해 6일 폐막 특별프로그램'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등 50여개의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고,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충주예총에서 준비한 개막작 창작국악뮤지컬'왕의 귀환'은 충주고구려비를 예술적으로 재구성해 충주만의 예술자산 발굴로 대표 예술문화축제의 자부심과 가치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륵문화제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꿈나무놀이터 ▲어린이대잔치와, 청년층을 위한 ▲우륵밴드배틀 ▲우륵스트리트 댄스페스티벌,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는 ▲우륵중원합창페스타 ▲색소폰연합회페스티벌, 고품격 예술공연인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륵의혼:우륵을 노래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 지역 예술문화 및 시민들을 위한 끊임없는 발전을 시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처음으로 예술인존을 신설해 ▲우륵아트마켓 ▲작가와의 만남 ▲우륵책방 등 시민과 예술인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잘 차려진 고급 한정식 한상을 받은 것처럼 지역의 문화가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마다 골고루 성과가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시민과 예술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충주예총 최내현 지회장은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륵문화제는 우리만의 문화자산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축제다"라며, "이번 축제의 부족한 점은 보완해 충주만의 예술문화행사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행사 동안 공원구역 및 일부 사유지를 전대해 무단으로 진행된 각설이 공연, 음식점 영업 등의 불법행위는 건축법,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충주경찰서에 고발하였으며, 앞으로도 위생환경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사항은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