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축하 중 유튜버 나영석 폭로전, 차승원의 날카로운 한 마디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30 20:13: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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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과 나영석 PD의 찐친 케미가 다시 한 번 빛났다.

30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 동네친구 번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 사람의 모습이 선공개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차승원은 프로그램 제목을 외쳐달라는 이수근의 요청에 “밥이나”라고 힘차게 외쳤고, 이에 사람들이 웃자 “예능 톤이야”라며 10년차 예능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나영석 PD는 과거 자신이 연출했던 KBS2 ‘1박2일’과 tvN ‘신서유기’,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매번 퀴즈를 맞혀야만 밥을 주던 방식과는 달리,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냥 밥도 주고 술도 주고 얘기도 해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예전에 ‘신서유기’ 촬영할 때 나PD가 ‘촬영 끝’이라더라. 그게 편집본이 다 나왔다는 의미였다. 머릿속에서”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차승원은 “과시하는 것 같지 않았어? 자기 능력을. 우리한테도 ‘형들 이제 그만해도 돼요’라고 했을 때 과시하는 건가 싶었지”라고 맞장구쳤다.

나영석 PD의 반응도 웃음을 더했다. 그는 “그런 얘길 하는 순간 내 모습에 확 취하게 된다. 나 좀 멋있는데”라며 “촬영 끝도 그냥 끝이 아니라 ‘그만해’ 이러는 거다. 나한테 취하는 거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은지도 “나PD의 ‘촬영 그만해’를 들어본 적 있다”며 “아무 것도 하지 마. 은지 좋았어! 이럴 때 좀”이라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연예인들 틈에서 고기를 먹던 나PD는 “나 지금 순간적으로 현타가 딱 왔다. 내가 왜 카메라 앞에서 이러고 있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1박2일’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잡히기는 했지만, 늘 카메라 뒤에서 어색하게 찍히던 나PD의 모습을 회상한 것이다.

차승원은 나PD의 유튜버로서의 성공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자기가 7, 출연자가 3이야. 그래서 백상을 받은 거야. 그래서 건물을 올린 거야”라며 나PD의 유튜브 성공담을 덧붙였다. 나PD는 2015년 ‘삼시세끼’와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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