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결방, 최불암 나이 40세 차이 이유리와 'TV 60년, 시청자와 함께' 편성

[ 비즈엔터 ] / 기사승인 : 2021-03-03 22:0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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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생로병사의 비밀' 결방하고 공사창립특별기획 TV 60년, 시청자와 함께가 방송된다.

3일 KBS1 편성표에 따르면 당초 이날 방송예정이었던 '생로병사의 비밀'이 한 주 쉬어가고 최불암과 이유리가 만나는 'TV 60년, 시청자와 함께'가 편성됐다.

2021년, 올해는 대한민국이 텔레비전 방송을 송출한 지 60년이 되는 해다. 60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텔레비전은 어떤 대상이었을까?

텔레비전이라는 최신 문물은 정보와 소통의 창구였고, 우리와 일상을 공유하는 생활의 일부분이이 되었다. TV 역사 60년, 텔레비전 속에는 울고 웃고 함께 뜨거웠던, ‘우리’가 담겨있다. 본 다큐에서는 KBS와 함께 호흡하고 함께 성장해온 그 시절의 ‘우리들’을 만나 함께 성장해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KBS를 그려보고자 한다.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최불암과 이유리가 만나는 TV 60년의 얼굴들

텔레비전에 비치는 가장 전형적인 한국 사람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투박하면서도 푸근한 아버지 역으로 한 세월을 보낸, 배우 최불암. 그리고 다양한 얼굴로 활동 중인 야무진 후배 이유리. 두 배우가 TV 60년 특집다큐멘터리의 프리젠터가 되어 TV 속에 담긴 시대와 삶, 사람들을 만나본다.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그 시절, 우리들의 추억 상자

“영구 없다~”에 울고 웃던 그 시절이 있었다. 드라마 한 편을 보려고 동네 부잣집에, 서울역에, 큰길가 전파사에 모여들었던 우리들. 텔레비전이라는 신문물은 그저 오락의 도구가 아니었다. 텔레비전은 최첨단 정보통이었고, 텔레비전이 보여주는 만큼 우리의 세상도 넓어졌다. 그래서 그 시절엔 우리의 추억이 똑같다.

◆텔레비전, 끊어진 가족의 다리가 되다.

당시 TV의 영향력은 지금은 상상 못할 정도. 그 전파력을 알기에 텔레비전은 시대와 눈높이를 맞추어 가는 일에 게으르지 않았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빛나는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국민의 가슴 속에 생생히 살아있던 분단의 아픔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끊어진 가족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었다. 총 453시간 45분, 138일 동안 방송했던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한국인이라면 잊을 수 없는 아픔이자 위로의 순간이었다.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당신에게 건네는 네모난 위로

1980년대는 산업화, 도시화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또는 해외로 떠나야만 했다. 당시엔 누구나 산업 역군으로서 열심히 살았지만, 마음 한 구석엔 고향이 그립고 휴식이 그리웠다. 그 시절 텔레비전에서 늘 고향의 노래가 흘러 나왔던 이유다. 텔레비전은 일상의 작은 위로였고, 안방의 문화 살롱이었다. 이제 그 때의 고생담도 텔레비전 속의 노래들도 모두 웃으며 돌아보는 추억이 되었다.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TV 60년, 시청자와 함께'(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문화 자긍심, 한류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65.8%)을 기록한 국민 드라마, 첫사랑. 배우들의 명연기와 실감나는 전투 씬으로 대하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던 태조 왕건... 우리는 KBS 드라마를 보며 함께 울고 웃고 뜨겁게 사랑했다. 기성세대가 분단 이후 폐허가 되었던 나라를 반듯하게 세워놓았다면 그 바탕 위에서 젊은 세대는 문화의 꽃을 피웠다. 텔레비전은 다방면으로 넓어진 우리의 관심사를 담아냈고 그것이 또 새로운 문화 토양이 되어 지금의 한류, K-팝, K-드라마라는 싹을 틔워낸다. 한류를 이끌었던 KBS 드라마를 되짚어보고 미래 한류의 새싹들을 만나며 TV 60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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