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 오빠' 가수 바비킴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5세 연하의 '자연미인'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에 출연한 바비킴은 2022년 결혼한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2009년 하와이 콘서트 당시 스태프로 온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차에서 내리는 순간 슬로우모션처럼 느껴졌다. 자연미인에 긴 생머리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
이후 짧은 교제 후 헤어졌지만, 바비킴이 2019년 '복면가왕'으로 복귀하자 아내가 먼저 연락해왔고, 10년 만의 재회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당시 "아내를 다시 잡을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며, 술자리에서 취기를 빌려 "당신과 평생 같이 살고 싶다"고 진솔하게 고백하여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
바비킴은 아내를 "자연미인"이라고 칭찬하며 "처음엔 너무 아름다워서 말도 못 붙였는데 지금은 나를 너무 잘 다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술과 관련해 아내 몰래 양주를 보리차로 리필했다가 들킨 일화 등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