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청소년과 의사 정성관 씨가 '아침마당'을 찾았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2부 코너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소아청소년과 병원'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관 씨는 24시간 연중무휴 소아청소년 병원을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했다.

나이가 어려보인다는 김재원 아나운서 질문에 그는 "아이들 진료를 보려면 젊게 살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 씨는 "낮에도 아픈 어린이들이 많은데 밤에도 많은 소아 환자가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 살짜리 아이는 세 살의 언어, 일곱살 아이에게는 그 나이에 맞는 언어로 진료를 봐야한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강원도 철원에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곳으로 향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군인 가족이 많아서 아이들이 있었다. 많은 수요가 있었지만 의사는 한 없이 부족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정성관 씨는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