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제7공화국 화두의 권력구조 개편, 정치개혁을 정치 보수 세력이 끌고가야 한다는데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면담자리에서 "이번 경선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 대장정, 국가 운영 비전을 놓고 국민들과 진지하게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비롯한 각 후보들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격조 높은 리더십 경쟁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 당을 이끌어온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당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서 나라가 안정이 되고 세계 7대 강국으로 다시 부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선은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을 염두에 두고 모든 것을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오늘 2시에 출마선언문에 자세히 나와 있고 앞으로 50일 동안 대한민국 명운을 가늠하는 대선에 국민의힘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선에 반드시 승리해 제7공화국, 선진대국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