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제주SK 유인수가 김천전 2라운드 시즌 첫골에 이어 49일 만에 2호골을 작렬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10위를 기록하며 반등이 절실한 제주SK 유인수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1분에 팀 선취골을 터트리며 좋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제주SK 유인수는 후반에도 격차를 벌릴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도 주어졌다. 후반 37분경 이번에도 남태희가 우측면을 허문 후 올린 크로스를 잡으려 전북 송민근이 비운 골대를 향해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외면하면서 머리를 감쌌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제주SK는 후반 41분 전북 콤파뇨에게 통한의 헤더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1점 만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이에 제주SK 김학범 감독도 큰 아쉬움을 토했다. 경기 후 갖진 기자회견에서 "완전한 상황이었는데 좋은 선수가 되려면 그런 기회에서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