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윤비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예비 신부' 정영림의 웨딩스레스 피팅에서 눈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14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못남' 탈출 5초 전인 '4월 신랑' 심현섭이 '예비 신부' 정영림과 함께 웨딩드레스 투어를 떠난다.
심현섭은 "결혼한 친구들이 가봉하는 날 처음으로 실감이 난다 하더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웨딩드레스 견본이 실린 사진첩을 보던 정영림이 "오빠는 여기서 어떤 게 이쁘냐"고 묻자, 심현섭은 "모델들이?"라고 되물어 분위기를 싸늘하게 했다.


정영림은 "아니, 드레스가...모델 말고"라며 '참을 인 자'를 가슴에 새겼다. 하지만 '눈치 제로' 심현섭은 "소냐하고 엘사 중에 누가 이쁘냐고?"라며 장난기에 시동을 걸었다. 결국 정영림은 더욱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또, 심현섭은 "나는 웨딩드레스 사진을 보면 모델들이 다 어린데, 30~40대 사진도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지 맞춤식으로..."라고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모델들의 사진에 감탄을 연발해 한숨을 자아냈다.


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건 약간 호리호리해야 어울리겠다"며 이중 삼중으로 도발을 계속했다. 결국 정영림은 심현섭을 째려보며 무언의 압박을 가했지만, 신호를 못 알아챈 심현섭은 "이건 진짜 몸매 좋아야 입는다"고 결정타를 날려 화를 불러일으켰다.
VCR을 지켜보던 김지민은 "정말 건든다, 건드려..."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