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6·3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헌법을 배신한 자들은 범죄혐의자 이재명에게 필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헌법을 지켰고 누가 외면했는지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결정은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결단"이라며 자신이 탄핵에 찬성했음을 밝혔다. 또한 김문수 전 장관과 홍준표 전 시장이 탄핵을 반대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오세훈 시장 역시 정치적 유불리 앞에서 입장을 흐리며 비겁하다고 주장하며, "헌법을 외면한 자들에게 정의를 말할 자격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은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헌법을 배신한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