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 출마 본격화…조기 대선 열기 고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07 14:55: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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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예정 후보자들/국제뉴스DB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예정 후보자들/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대통령 탄핵 결정 후 60일 이내 치러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조기대선에 잠룡들의 출마 러쉬가 본격화되면서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두관 전 의원이 7일 두 번 연속 대통령 탄핵을 초래한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제 7공화국을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김두관 전 의원은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동의한 모든 세력이 함께 완전개방형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하며 '어대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면 윤석열 같은 후보에게도 패배한 ㄴ결과가 또 나올 수 있다며 김두관은 민주진보개혁세력, 탄핵찬성세력, 계엄반대세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확실한 필승 후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함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비명계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고심 끝에 출마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오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동 대하빌딩 캠프에서 대선출마 선언할 예정이며 안철수 의원이 이번주 중반 정도에 서울 광화문 고아장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오전 구미 박정희 생가를 방문하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를 기자회견을 갖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찾지하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도 출마의 문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이며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도 조기 대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대선 출마 시기를 조정하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열기를 더할 것이다.

여야 잠룡들은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차기 대선 날짜가 결정된다면 본격적인 출마 러시로 조기대선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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