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심미화 기자 = 대구공업고등학교(교장 강철현, 이하 대구공고)는 4월 1일 오전 10시, 학교 강당(옥저관) 및 옥저공원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대구공고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고,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기술 인재 양성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소영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와 100여 명의 동문, 600여 명의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악팀 ‘알베로베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장학금 전달, 공로패 수여, 학생들의 미래 비전 선언,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학생 대표 3인의 ‘100년 미래 비전 선언’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옥저공원에서는 기념탑 제막식과 기념 식수 행사가 열려 10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대구공고는 1925년 설립 이후 ‘기술로 나라를 살린다’는 사명 아래 기술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총 5만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강철현 교장은 "대구공고의 100년은 기술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이루어진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성실’과 ‘창의’라는 교훈 아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